2018F/W ‘구호’ 뉴욕을 홀리다.
2018F/W ‘구호’ 뉴욕을 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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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아이템 개발,유럽 이어 미국 바이어 확대 나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KUHO)’가 소재부터 스타일, 가격경쟁력 까지 갖춘 파워 아이템 개발로 유럽 시장 진출에 이어 미국 바이어 확대에 전력하고 있다. 구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의 맨해튼 미트패킹 지역에 위치한 스탠다드 호텔에서 2018가을 겨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구호는 전반적으로 컬러와 패브릭, 스타일에서 풍요로움이 느껴지도록 볼륨감에 신경쓰면서 시크한 감성을 강조했다. 젠더리스의 트렌드를 반영해 신사복에서 주로 보이는 테일러링 기법을 곳곳에 적용, 오버사이즈 코트, 자켓 등을 선보였다. 중성적 감성의 ‘어반 시크룩’을 표현했다. 특히 코트의 경우 삼성물산 패션부문 직물 사업팀과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캐시미어와 이중직 소재를 사용, 품질뿐 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 까지 구축했다.

구호는 2018가을겨울 컨셉을 ‘세로토닌 드로잉(Serotonin Drawing)'으로 정하고 찬란한 햇빛이 사람들의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 느낌을 형상화해 행복하고 풍요로움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워지는 ‘세로토닌’에서 영감을 얻었다.

옐로우, 베이지, 버건디 컬러를 중심으로 가벼운 느낌을 주는 소재와 레이스, 반짝이는 스팽글 등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 했다. 또 여성적 감성이 강조된 스타일의 상품도 출시했는데 플라워 프린트를 유화 기법으로 깊이감을 더한 드레스, 스커트, 블라우스는 물론 프릴과 골드 버튼, 반짝임이 화려한 니트, 햇빛으로 생기는 그림자에서 영감 받은 러브 칼라 등 디자인을 선보였다.

구호는 시크한 아우터 울의 수트와 여성스런 프릴과 러플 블라우스를 코디하거나 반짝이는 스팽글의 드레스, 스커트 등의 아이템을 매치해 젠더리스 스타일의 생기있고 시크한 룩을 완성했다.

구호는 실용 패션을 중시하는 뉴욕시장을 고려해 쇼 케이스 형식의 프레젠테이션을 매 시즌 펼치고 있다. 버그도프굿맨, 노드스트롬, 레인크로포드(홍콩/상해), 클럽21(싱가폴/말레이시아) 등 백화점을 비롯 캐나다 온라인 편집숍 쎈스(ssense) 등 레퍼런스를 지속 확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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