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브랜드 개별 & 멀티 브랜드쇼룸 참가, 유럽시장 노크
‘런던패션위크2018A/W’에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위한 공식 쇼룸이 운영돼 유럽진출의 플랫폼 역할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런던패션위크’에서 공식 쇼룸을 열었으며 총 8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공식 개별 쇼룸 및 KOCCA멀티 브랜드 쇼룸에 참가, 유럽시장의 본격 공략에 났다.
공식 개별 쇼룸에는 ▲두 시즌 연속 스와로브스키 어워드 우승자로 선정된 가연 리(Gayeon Lee) ▲아트웨어 브랜드로 한국의 전통 텍스타일 기법을 활용한 컬렉션을 선보인 문리(Moon Lee) ▲의상 패턴을 발전시켜 옷의 새로운 구조를 탐구한 비뮈에트(BMUET(TE)) ▲1999년에서 2000년으로 넘어가는 변화의 시기를 그래픽화해 컬러풀한 자카드 니트와 패딩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키미제이(KIMMY.J) 등 총 4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KOCCA 멀티브랜드 쇼룸에는 ▲신체와의 유기적인 조화와 구조적 재미를 살린 액세서리 브랜드 보통(BEAUTON) ▲클래식한 요소 속 위트를 디테일하게 표현한 앤앤더크라우드(ANNE AND THE CRWD) ▲유니섹슈얼한 아이덴티티를 토대로 다양한 텍스처를 구현한 제이원(J.Won) ▲스와로브스키의 공식 파트너이자 생동감 넘치는 액세서리 라인을 선보인 피 바이 파나쉬(P by Panache) 등이 참가해 유니크한 여성복 및 액세서리 컬렉션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16일 한콘진이 주최한 네트워킹 파티에는 현지 패션산업 관계자 및 유명 온·오프라인 유통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컬렉션 제품을 착장한 패션 모델들의 미니 쇼케이스를 감상했으며 적극적 구매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최윤수 한국콘텐츠진흥원 유럽비즈니스센터장은 “앞으로 쇼룸 입점 뿐 아니라 공식 프레젠테이션 참가 등 지원 범위를 넓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유럽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국패션협회(The British Fashion Council)가 주최하는 런던패션위크는 전 세계 패션 관계자 약 14,000명이 참여하는 세계 4대 패션 행사 중 하나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14년부터 영국패션협회와 협력해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런던패션위크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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