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마케팅센터 윤상배 신임 이사장 선출
대경섬산련·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도 새주인 맞을 듯
대경섬산련·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도 새주인 맞을 듯
2~3월 기관단체 총회시즌을 맞아 임기가 만료되는 단체 및 기관장의 자리 이동이 시작됐다. 지난 23일 손상모 한국섬유마케팅센터 이사장이 윤상배 신풍섬유 대표에게 바통을 물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신현우 이사장 역시, 임기 만료에 따라 오는 3월 중순경 총회를 통해 선출된 새 이사장에게 자리를 물려줄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 섬유업계 수장인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역시 2연임 2년차 임기 중에도 불구하고 중도 사퇴설이 솔솔 흘러 나오고 있는 분위기여서 자칫 신임회장을 추대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할 전망이다. 지난 80년초 이후 수직상승세만 보여 왔던 국내섬유산업에서 관련 기관장, 단체장은 명예와 부(기업규모 및 경쟁력)를 상징하는 자리였다.이에따라 규모가 큰 기업의 수장들이 다투듯 단체장에 출마하는 등 국회의원이나 시장선거를 방불케 할 만큼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였었다. 심지어 선거 자금까지 뿌려가며 선거운동을 한 사례도 빈번했었다. 그러나 40여년이 흐른 지금.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어 버렸다. 섬유경기 쇠퇴로 기관, 단체장을 섭외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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