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섬유협회 박승훈 회장, 3년 임기 재선임
2009년 3년 임기제 도입 후 첫 연임 사례
2009년 3년 임기제 도입 후 첫 연임 사례
한국화학섬유협회 박승훈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화학섬유협회는 오늘(27일) 오전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박승훈 회장 연임을 승인했다. 이는 한국화학섬유협회가 2009년 회장 임기 3년제를 도입한 이후 연임에 성공한 첫 번째 사례다.
한국화학섬유협회 회장 임기는 이전까지 2년, 연임이 관례였으나 2009년 3년제를 도입한 후 연임 없이 매번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 왔다. 업계는 박 회장의 업무 추진 능력과 대외 협력 성과, 회원사간 두터운 신뢰가 바탕이 돼 연임이 가능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박승훈 회장은 "지난 3년간 한국 화학섬유산업을 이해하고 배우기 위해 많이 노력해 왔다"며 "그 동안 배운 지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알고 분골쇄신의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협회내 회원사간 가교역할과 전체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신소재 개발에 매진하고 국산 소재 활용도를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도 언급했다.국방섬유를 국산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개선하는 한편 난연섬유 같은 고부가가치 아이템의 법령 및 규정을 검토해 산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의미다.최근 날로 강화되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관련, 박 회장은 "정부가 미국과 협상할 때 국내 화학섬유산업, 나아가 한국섬유산업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키워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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