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epigram)’이 용산 아이파크몰에 매장과 함께 ‘올모스트홈 카페(Almost Home Caf?)’ 를 오픈했다. 에피그램은 경리단길에 올모스트홈 매장 운영과 더불어 지난 2월 공간 대여가 가능한 ‘올모스프홈 쉐어’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올모스트홈 카페’를 오픈하면서 에피그램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먹거리 문화를 더했다. 슬로우 라이프와 일상의 가치를 중요시 하는 마인드 타겟을 대상으로 한다.

용산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에피그램 매장은 330㎡(100평) 규모다. 그 중 올모스트홈 카페는 50평을 차지한다. 에피그램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담고자 했다. 원목 가구 브랜드인 굿핸드굿마인드(GHGM) 테이블과 의자, 나무접시, 도마로 아늑한 집을 강조했다. 에피그램이 직접 제작한 접시, 머크컵, 티컵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연출했다. 플라워샵 ‘엘가’와 협업을 통해 소비적인 공간을 일상적인 나만의 집처럼 느낄 수 있도록 안락하게 공간 연출을 했다.

올모스트홈 카페 메뉴는 기본적인 커피 메뉴와 함께 오가닉 음료와 수제 샌드위치로 구성됐다. 앞으로 올모스트홈 카페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메뉴도 개발할 예정이다. 에피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한경애 상무는“오프라인 매장은 경험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을 더욱 긴밀히 연결시켜주는 다리와 같다. 소비가 나의 가치를 보여주는 미닝아웃(meaning-out)시대에 차 한잔도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피그램은 슬로우, 심플 라이프에 어울리는 다양한 상품과 함께 고객들이 집적 경험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