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스마트 학생복 앞장
합자회사설립 25조원 마켓 ‘맹공’
스마트학생복과 형지엘리트가 25조원 규모의 중국 교복시장을 맹공하고 있다. 한국 교복시장의 선두주자인 두 기업은 각각 6개월간의 차이를 두고 중국의 유명기업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중국 교복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선진 노하우와 제품력, 지역별 특성에 부합한 마케팅력으로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스마트학생복은 중국의 패션대기업 보스덩그룹과 합자회사 ‘장수 싸메이터 복식 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지난 2016년 상해 국제교복박람회를 통해 합작브랜드 ‘싸메이터’를 선보여 중국 창슈시 교육국 산하 86%에 해당하는 84개 초.중.고등학교 교복수주에 성공, 3년간 1백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합자회사설립 25조원 마켓 ‘맹공’
형지엘리트는 2016년 빠우시나우 그룹과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합자법인을 설립했다. 빠우시나우 그룹의 계열사로 정장과 유니폼을 전문 생산하고 있는 보노(BONO)의 영업네트워크를 전격 활용해 발빠르게 시장을 공략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지엘리트는 상하이 등 고소득지역의 프리미엄 상품 공략은 물론 합리적 가격의 서브 브랜드를 만들어 소득수준이 낮은 지역도 공략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 교복시장은 매년 10%대 성장을 하고 있으며 23조~25조원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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