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런던서 최종 우승자 겨뤄
한국 패션브랜드 유저(Youser)의 이무열 디자이너가 지난 5일 홍콩에서 열린 '2018/19 울마크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무열은 유니크한 컬러와 패턴, 실루엣으로 이뤄진 캡슐 컬렉션으로 다양한 테크닉과 스타일을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미국 원주민인 아메리칸 인디언, 오지브와족의 용맹스러운 전사 집단인 윈디고칸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을 완성했다. 이무열 디자이너는 "유서 깊은 어워드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홍콩의 '아-임-첸(i-am-chen)', 중국 앤젤 첸(Angel Chen)'. 일본 '요헤이 오노'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이들을 포함 런던과 뉴욕 세미 파이널 우승자를 합친 총 12명에게는 캡슐 컬렉션 개발과 훈련 비용으로 각각 7만 호주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아울러 내년 1월 런던에서 열리는 최종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여기서 우승하면 20만 호주달러 상금과 우승 컬렉션을 전세계 영향력 있는 리테일 숍에서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가장 혁신적인 소재 개발을 한 후보자에는 이노베이션 어워드와 함꼐 10만 호주달러 상금이 수여된다. 울마크컴퍼니의 스튜어트 맥걸러프 매니징 디렉터는 "올해 디자이너들은 뛰어난 실력으로 울마크 프라이즈의 가치와 호주산 메리노울의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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