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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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업설명회 '코퍼레이트 데이' 연례 개최
효성티앤씨는 2019년까지 인도에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해 시장 점유율을 70%까지 늘릴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조현준 회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마하라슈트라주(州)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시장 45%를 차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 사업을 중심으로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아울러 탄소섬유 등 신소재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효성(대표이사 회장 조현준)은 16~17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기업분할 이후 처음으로 공동기업 설명회인 '코퍼레이트 데이(Cooperate Day)'를 개최한다. 효성의 지주회사 전환 후 각 사업회사를 중심으로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지난해 취임한 조현준 회장이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장과 소통을 확대해 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효성은 이번 행사에 국내 110여곳 기관투자자를 초청, 각 사별로 설명회 부스를 마련하고 1시간씩 순차적으로 기관투자자들과 만난다. 각 분할사 대표이사와 최고 재무책임자가 직접 나서 기관투자자들과 일일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효성은 앞으로 1년에 1번 이상은 공동 기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또 10월에는 해외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Non Deal Road Show : 투자유치 등의 거래를 수반하지 않는 기업설명회)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도 강화할 계획이다.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지난 6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립경영을 강화하는 등 시장과 신뢰관계를 확대해 왔다"며 "분할 회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주주 가치실현과 기업 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작년 7월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사외이사에 대표위원을 일임하면서 사외이사 후보의 추천위원회 대표위원도 사외이사가 맡도록 했다. 지난 2월에는 대표이사가 회사 이사회 의장을 맡는 관행을 탈피해 의장직에서 물러나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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