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올해 경기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패션업계가 이른 가을맞이에 나섰다. 각 패션브랜드사들은 힘들었던 지난해 부진을 떨쳐내고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인 분위기로의 전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명 스타를 모델로 발탁하고,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은 브랜드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진다. 오는 가을 브랜드가 추천하는 스타일링으로 개성을 뽐내보자.
나를 찾는 여정 ‘A Moment of Eternity’
■ 모에
린컴퍼니(대표 문경란)가 전개하는 브랜드 ‘모에(MOE)’가 2018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모에는 ‘삶은 소유가 아닌 경험이다.’라는 브랜드 철학으로 일상의 아름다움, 느림의 미학, 시간과 경험의 순간들을 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2018 F/W 화보는 조금은 느리지만 기본에 충실하고 과도한 장식과 치장이 아니라 나 자신을 살펴 볼 수 있는 나를 찾는 여정과 경험을 표현했다.
모에 2018 F/W 컬렉션은 시간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로 시작되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자연의 요소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햇살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위로, 바람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부드러움, 그림자에서 느껴지는 이면의 아름다움, 비에서 느껴지는 무브먼트를 표현했다. 자연에서 느껴지는 텍스쳐와 컬러웨이로 이번 2018 F/W 컬렉션을 구성했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최고급 소재와 모에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구성된 프레스티지(Prestige)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타임리스 한 아이템과 디자인으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담았으며 한정 수량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나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베를린 스트릿 감성 담아 브랜드 가치 전달
■ 온앤온
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 박기용)‘의 온앤온(ON&ON)’이 베를린 스트릿 감성을 담은 2018 FW에디토리얼 ‘Self-Portrait’를 통해 브랜드의 본질과 가치를 표출한다. 온앤온의 ‘Self-Portrait’은 단순한 시즌 테마를 넘어 버려지는 옷이 아닌,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옷을 만들고자 하는 브랜드의 노력과 가치를 되돌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앤온의 뉴-룩은 파우더리한 터치감과 라이트한 무게감의 캐시미어 소재를 메인으로, 울과 코튼을 적절히 활용, 트렌디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고급 테디베어 소재를 활용한 아우터 구성은 캐주얼함과 포근함을 선사한다.
이번 에디토리얼을 통해 선보인 18 FW 컬렉션의 다양한 컬러감과 아웃핏은 베를린 도시 특유의 색감과 어우러져 온앤온만의 감성으로 재해석됐다. 그 중에서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톤의 라벤더 컬러 롱-코트와 시크하고 우아한 레오파드 프린트 아이템은 인기아이템으로 부상할 것이 기대된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세련되고 활동적 ‘프렌치 감성’ 물씬
■ 샤트렌 <성유리>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샤트렌’이 전속모델 성유리와 모던 프렌치감성이 물씬 풍기는 가을화보를 완성했다. 화보 속 성유리는 체크무늬 트렌치 코트에 깔끔한 아이보리 니트와 일자 핏 정장팬츠를 매치했다.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더블 트렌치 코트는 베이지 바탕에 와인, 카멜 컬러를 믹스한 체크 소재로 차분하지만 엣지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한 모노톤이 아닌 딥 그린컬러 팬츠를 매치, 완성도 높은 코디력을 과시했다.
조직감 있는 멜란지 그레이 자켓에 네크라인 자수 포인트가 들어간 블라우스, 사이드 슬릿이 돋보이는 아이보리 팬츠를 매치, 시크한 오피스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테일러드 카라의 트위드자켓은 고급스러운 소재감과 수술 디테일이 캐주얼한 느낌을 더한다. 레이스 장식의 블라우스와 바디라인을 강조한 팬츠를 매치, 세련되고 활동적인 분위기를 보여줬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변치 않는 아름다움에 대해
■ 크로커다일레이디 <하지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크로커다일레이디는 ‘For Real, For Now, For Ever’를 테마로 여성의 변치 않는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8년째 국민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와 함께 한 국민배우 하지원은 플라워 패턴 블라우스와 슬랙스로 톤온톤 룩을 선보이거나 체크무늬 자켓과 진을 매치하는 등 화사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는 분위기의 페미닌룩을 연출했다.
여성캐주얼의 대표 주자인 비즈라인 화보는 자연스럽고 모던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듯 세련된 분위기에 중점을 뒀다. 반면, 스포츠라인 화보는 클라이밍 오브제를 활용해 역동적인 무드를 연출하며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녹여냈다. 이번 시즌의 스포츠라인은 활동성을 바탕으로 방수, 방풍 등 생활에서 꼭 필요한 기능을 갖춘 점퍼에 주력한다.
스타일도 집업자켓부터 롱점퍼까지 폭넓게 선보이고, 개성있는 색상과 패턴으로 디자인변화를 시도했다. 하지원과 함께한 크로커다일레이디 가을 화보는 전국 크로커다일레이디 매장과 홈페이지, SNS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라운딩도 패셔너블하게
■ 까스텔바작 <이하늬·김형주>
까스텔바작이 배우 이하늬와 미디어 프로 김형주가 함께한 캠페인 영상 ‘아트 인 골프(Art in Golf)’를 촬영했다. 이번 영상은 2018F/W 시즌 영상으로 9월7일부터 온에어하며 까스텔바작만의 유니크하면서 독창적 스타일로 ‘필드 위 예술’을 지향하는 브랜드 컨셉을 담았다.
모델 이하늬가 김형주 프로와 함께 라운딩을 돌며 패셔너블한 골프웨어를 선보였으며 스타일리시한 골프웨어를 선호하는 취향을 공략하는 2가지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하늬는 과감한 패턴의 상의와 면 혼방 체크 프린트 팬치를 매치했으며 영상 후반에는 필드위 개성넘치는 상의와 큐롯을 매치했다. 김형주는 간절기 전용 베스트와 캐주얼한 외관이 돋보이며 일상복으로도 코디 연출이 용이한 팬츠를 매치했다. 까스텔바작은 소비자 소통강화를 위해 매 시즌에 맞춘 새로운 컨셉과 내용의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가을 스트리트 패션 이끌 핫아이템
■ 휠라 <김유정>
휠라(FILA)가 뮤즈인 배우 김유정과 가을 패션 트렌드를 이끌 핫 아이템들을 화보를 통해 부각시켰다. 화보에서 김유정이 착용한 가을 아이템은 ‘쿼터 아노락’ 자켓부터 따뜻하고 포근한 촉감의 ‘크레마보아자켓’, 체크 패턴의 보아 맨투맨, 휠라 고딕 로고가 돋보이는 스웨트셔츠 등이다.
여기에 ‘김유정 슈즈’로 유명한 ‘휠라레이 테이피테잎’과 어글러러닝 슈즈인 ‘휠라 트레이서’ 등으로 헤리티지 무드의 스트리트 룩을 연출했다. 특히 쿼터 아노락은 휠라 고유 색상인 네이비와 레드, 화이트 컬러 배색과 자켓 전면 가운데 빅로고를 매치한 자켓으로 스포티함과 레트로 무드를 잘 살린 제품이다. 레트로 트렌드에 걸맞는 디자인은 물론 매시 소재를 안감으로 적용해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김유정의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과 만나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색채로 표현된 이번 가을 화보는 휠라가 가진 레트로 무드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트렌디한 스트리트 패션을 제시한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베를린 배경 도전적 남성 캐릭터
■ 티아이포맨 <하네스 고베인>
티아이포맨이 베를린을 배경으로 에너제틱한 도시 남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18FW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역동적인 경제 성장과 새로운 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문화 도시 베를린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어반 라이프를 완성해나가는 도전적 남성 캐릭터를 표현했다.
벨기에 출신의 하네스 고베인(Hannes Gobeyn)을 모델로 이 시대 남성들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라이프 스타일과 애티튜드를 선보였다. 화보 속 하네스 고베인은 캐주얼 셋업에 카키 후드 코트를 매치해 편안하고 세련된 핏을 소화했고, 체크 패턴의 벨티드 코트로 과감한 컬러감과 패턴을 통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시했다.
스트라이프 셔츠와 스트링 팬츠, 롱가디건 등 가을 인기 아이템을 활용해 모던한 가을룩을 완성했다.2018 FW 캠페인과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지엔코스타일(gncostyle.com)과 SNS 계정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심플하고 감각적 라이프스타일
■ 에디션 센서빌리티 <휴고소제>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남성복 브랜드 에디션 센서빌리티(EDITION Sensibility)가 글로벌 모델 휴고소제(Hugo Sauzay)와 함께한 2018FW 뉴 컬렉션을 공개했다. 에디션 센서빌리티는 어반 컨템포러리 남성 캐주얼로 3545 뉴포티 세대들을 위한 심플하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에디션 센서빌리티는 이번시즌 세련된 파리지앵을 컨셉으로 모던함을 살린 라이프스타일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편안한 데일리룩을 중심으로한 트렌치코트와 가죽자켓은 세련된 도심을 배경으로 더욱더 분위기 있는 비주얼로 완성됐으며, 베이지와 그레이의 세련된 톤온톤 스타일링으로 파리지앵 특유의 감성을 선보였다.
에디션 센서블리티 2018FW 광고 캠페인은 전국 매장과 신성통상 공식 온라인몰(탑텐몰) 및 브랜드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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