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공유에서 화사·정해인까지 대세 연예인 총출동
올 겨울 한파가 예고 된 가운데 아웃도어 업계의 패딩 제품을 내건 마케팅이 치열해 지고 있다. 겨울 매출이 패션업계 주요 매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TV-CF를 송출하며 열기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캐주얼 및 여성복 업계도 겨울 패딩 제품을 적극 선보이고 있어 판매 열기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대비 컬러 경향은 더 밝고 다양해졌으며,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내추럴 트렌드를 반영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블랙컬러가 주를 이뤄 모든 사람들이 천편일률적 무채색의 긴 아우터를 입고 거리를 누볐던 것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밀레는 서강준을 모델로 방한은 물론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리첼 벤치파카를 이번 FW 전략 상품으로 선보였다. 서강준은 파카를 걸치는 힙한 느낌으로 연출해 눈길을 모은다.블랙야크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씨를 모델로 기용했다. 중국 진출을 준비하면서 중화권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이승기를 모델로 발탁한 것. 회사 관계자는 “전 연령에서 사랑 받는 이승기가 블랙야크와 만나 건강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작년부터 월드스타 배두나를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배두나는 가수 겸 배우 박형식에 이어 올해는 모델 안효섭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매출력을 과시해 화제를 모은 디스커버리는 공유씨를 브랜드 탄생부터 발탁돼 지난 6년간 ‘디스커버러’로서 활약 중이다. 디스커버리와 공유는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의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선사한다는 평가다.
아웃도어 의류 업체들은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워 집중적인 홍보를 펼쳐 매출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아웃도어 모델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전지현과 공유뿐 아니라 대세 스타로서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화사와 정해인까지 화려하게 부상했다. 연말 브랜드력에 힘입은 매출 달성 여부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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