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 5개 월드스타 브랜드와 亞공략 ‘포문’
2018 월드스타디자이너 5인으로 선정된 디자이너 브랜드 그리디어스(박윤희), 디그낙(강동준), 디앤티도트(박환성), 라이(이청청), 티백(조은애)이 지난 10월 30일 방콕 중심지 ‘더 아테네 호텔(The Athenee Hotel)’에서 비즈니스 상담회, 브랜드 조인트 쇼, 네크위킹 파티를 열어 태국마켓의 본격 공략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지원으로 한국패션협회(회장 한준석)가 진행한 ‘K-컬렉션 in 방콕’ 행사가 태국시장 개척 및 활성화에 포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방콕의 엠포리움(Emporium) 등 유명 백화점들과 시암 파라곤(Siam Paragon), 시암 디스커버리(Siam Discovery)쇼핑몰 등이 참가했고 그 외에 베트남의 런웨이(Runway) 편집샵, 필리핀의 아킴보(Akimbo) 편집샵, 인도네시아의 ARA 자카르타 등 바이어들이 참가, 동남아 전역을 겨냥한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갔다. 행사에 방문한 시암 센터 바이어는 “이번 K-컬렉션에 참가한 브랜드들이 트렌디한 패션 매장들에 적중한다”며 “한국에 방문하지 않고도 최신 컬렉션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참가한 다섯 개 브랜드 모두 태국 바이어들에게 매우 흥미로웠을 것”이라고 느낌을 전했다.또한 비즈니스 미팅과 패션쇼에 모두 방문한 Agent Double 대표는 “비즈니스 미팅 때 몇몇 브랜드가 파리 시장에 적합할 것으로 보여 간단한 상담을 했었는데, 패션쇼를 본 후 각 브랜드의 스토리와 매력이 더욱 명확히 느껴져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행사 참관을 통해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커졌으며, 향후 파리 시장에서 많은 한국 브랜드를 진출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5인의 제품을 착용하고 당일 패션쇼에 참석하여 현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자신들의 SNS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선보였다. 아울러 참가 브랜드들은 본 행사에 이어 지난 1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코트라 2018 싱가포르 한류박람회에 참가, 지난 7월 개최된 K-컬렉션 in 싱가포르에서 만난 바이어들과 추가 상담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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