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자재 수급비율 86%…스트림간 발전 기여
2016년 R&D센터 설립, 구조 혁신에 속도
2016년 R&D센터 설립, 구조 혁신에 속도
리무역은 의류수출 전문기업으로 작년 매출 1548억원을 달성했다. 서이무역 등 관계사 매출까지 합치면 연 2800억원의 중견 기업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00% 수출기업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과테말라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20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세계 217개 라인에서 생산되는 의류만 월 800여만장에 이른다. 콜스(KOHL’S) 메이시스(MACY’S) 등 주요 백화점 바이어부터 미국 최고 패션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스티치픽스(STITCH FIX)에도 여성의류를 공급하고 있다.이두형 회장은 1991년 리무역을 설립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지난 27년간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해 왔다. 특히 리무역은 작년 기준 국내에서 732억원의 원자재를 구매, 국산 원자재 수급비율이 86%에 달하는 주요 외화획득 기업으로 손꼽힌다. 130여 곳에 달하는 협력업체 대부분은 국내기업이어서 섬유산업 스트림간 성장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들과 상생을 통해 약 1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내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한 구조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연간 130회에 달하는 바이어 미팅을 통해 기존 OEM에서 나아가 ODM 방식으로 진화하며 바이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6년에는 R&D 센터를 설립, 이 안에 샘플 및 원부자재 회사를 유치해 센터 내에서 디자인과 원부자재 소싱 및 샘플제작까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이 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기업인이기도 하다. 밀알복지재단, 한국빈곤문제연구소, 나누리 장애인 체육회 등에 의류를 후원하고 있고 바자회를 통한 판매수익금으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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