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전세계에서 동일한 제품을 판매한다는 장기적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19FW 원 블랙야크 컨벤션'을 통해서다. 이번 컨벤션에서 중국 대리상 및 국내 자체 유통 관계자 450명을 대상으로 비전을 공유하고 시즌 품평회 및 책임 수주회도 진행했다.
강태선 회장은 "세계화와 지역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전략을 통해 블랙야크의 브랜드 미래 가치를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이라며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기반으로 한 강점을 통합해 세계화와 지역화를 모두 추구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시각각 급변하는 경제, 사회, 문화 흐름 속에 진출 지역의 특수성만을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글로벌 사업의 통일성을 저해할 수도 있다. 양자간 조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미래지향적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해 전 세계에서 하나의 컬렉션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원 블랙야크 컬렉션을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블랙야크는 현재 각 지역별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을 위해 한국, 독일, 중국 등에 제품 개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각 센터는 매 시즌 기획 미팅을 갖고 디자인, 소재 등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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