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는 2월 2~4일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포츠아웃도어전시회 ‘ISPO 2019’에서 기능성 섬유를 적용한 원단과 제품을 선보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기후변화, 오염 등으로부터 신체보호, 지속가능한 패션,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작업복, 최근 패션트렌드를 응축한 아이템(Spolight) 등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스판덱스, 나일론 원사를 적용해 자체 개발한 원단, 의류를 소개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스트리아 ‘렌징(LENZING)’과 함께 공동관을 꾸며 주목 받았다. 한정된 경계를 넘어 그 이상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로 ‘CONNECTED BEYOND’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렌징이 생산하는 친환경 레이온섬유 에코베로(Ecovero)에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를 결합한 원단, 텐셀모달에 크레오라 파워핏(creora PowerFit), 크레오라 블랙(creora Black)을 결합한 원단이 선보였다. 이들 원단은 ISPO 텍스트렌드 어워드(Textrend Aeard)에서 톱10에 선정돼 관람객들 발길을 붙잡았다.

효성은 원재료, 공정 등에서 자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윤리, 친환경 가치’를 함께 소비하려는 고객이 급증함에 따라 가치소비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렌징과 협업도 이런 차원에서 이뤄졌다. ISPO는 120여 국가에서 약 2800여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아웃도어 전문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