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은 모바일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오는 15일 모바일 커머스 촬영에 최적화된 모바일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기존보다 컨텐츠를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는 기존 모바일 전용 프로그램들을 전면 개편하고 업그레이드된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새로 오픈하는 모바일 스튜디오는 약 99㎡(30평) 규모다. 천장에 LED 조명을 설치해 조명 담당 인력 없이 한 명이 단독으로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촬영 후 바로 편집을 할 있는 편집기를 스튜디오에 구비했다.
여기에 화이트, 블랙, 크로마, 색지 컬러 세트 등 스튜디오 3면을 다양하게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플랫폼 특성을 반영해 원스톱으로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신세계TV쇼핑은 기존 2개 방송 촬영 스튜디오를 포함해 총 3개 자체 제작 스튜디오를 동시 운영하며 방송 효율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모바일 컨텐츠를 기존 보다 두 배 늘려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오는 3월부터는 모바일 전용 프로그램들을 전면 개편하고 업그레이드된 모바일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TV쇼핑 모바일 기획팀 임성신 부장은 “모바일 플랫폼 성장에 맞춰 퀄리티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자체 모바일 스튜디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모바일 스튜디오 내에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 소통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는 모바일 구매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TV쇼핑의 모바일매출은 지난해 전년대비 103%늘었다. 지난 1월 전체 매출 비중 중 모바일 구매가 30%를 차지하며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매출 비중은 지난해도 6% 포인트 성장한 25%를 차지했다. 이용 연령대 역시 기존 20~30대가 주를 이루었던 것에 비해 현재는 40~50대 고객 층까지 고른 매출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TV쇼핑은 그동안 모바일 프로그램과 상품 등 모바일 전용 컨텐츠 개발에 집중해왔다. 작년에는 동영상 광고 서비스인 ‘샐러드 M’, 인플루언서들의 뷰티 라이프를 소개하는 ‘S 뷰티 라이프’를 런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