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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와 파주 등 프리미엄아울렛을 운영하는 신세계사이먼(대표 조창현)이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임대료 인상을 요구해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25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신세계사이먼이 입점 브랜드에 일괄적으로 4~7% 수수료를 올려 불공정한 행위’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 내용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 대표가 바뀌면서 입점수수료를 4~7% 인상을 요구한다. 입점된 업체들은 최저임금, 근로시간, 경제환경 등의 변화로 겨우 자리를 보전하고 있고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버티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후 12년 동안 임대료 인상이 없었다”며 “물가상승률 등의 임대료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주장했다. 그는 “600여개 브랜드 운영사 300여개 중 재계약이 임박한 10% 업체와 임대료 인상을 협의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인상 폭은 정해지지 않았고 매장 철수는 요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