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35년 만에 뉴욕 증시 재상장
리바이스, 35년 만에 뉴욕 증시 재상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80년대 청바지의 상징이던 리바이스(Levi Strauss & Co.)가 35년 만에 월스트리트로 돌아간다. 1971년 상장했다가, 브랜드 창업자의 후손이 1985년 비공개 기업으로 바꾼 뒤 올해 다시 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리바이스는 비공개 기업으로 돌아선 뒤부터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와 경쟁이 과열된 시장에서 살아남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고객들은 더 저렴하고, 일상에서 입는 운동복인 애슬레저를 추구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투자 조사 기관 제인 할리(Jane Hali&Associates)의 대표 제인 할리는 리바이스가 상장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류 시장은 1% 성장했지만 청바지 산업은 5% 성장했다고 시장조사 기관인 더엔피디 그룹(The NPD Group)이 밝혔다. 또, 스트리트 패션이 1980~1990년대에 유행했던 스타일을 다시 불러왔고, 리바이스는 그 시대의 상징적인 브랜드이다. 리바이스는 3760만주를 공개할 예정이며 주당 가치는 14~16달러로 예상된다. 뉴욕 증권시장에 “LEVI”로 등록할 예정이다. 리바이스는 2018년에 연간 순 매출 56억 달러 (약 6조 3600억원)을 기록했다.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맞춤형 프린트가 가능한 매장 수를 늘릴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