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리진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대표 김유진)'가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K-패션’을 유럽에 알리기 위해 교두보 역할에 나선다. 루이까또즈는 자사의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 위치한 ‘루이까또즈 플래그십스토어’를 전면 리뉴얼하고, 이곳을 통해 한국 디자이너와 패션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오늘(2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K-패션이 아시아에 이어 세계 전역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진출을 희망하나 현지 진출에 어려움을 느껴온 한국 브랜드들을 지원코자 기획됐다.
프랑스에서 탄생한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2006년 태진인터내셔날이 프랑스 본사를 인수하며 토종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09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프랑스 파리 명품거리 마레 지구에 2층 규모의 단독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
루이까또즈는 리뉴얼을 통해 자사 제품만 입점해 있던 기존 플래그십스토어에 참신하고 개성있는 한국 패션, 뷰티 브랜드를 모은 편집샵으로 탈바꿈했다.
루이까또즈 플래그십스토어에는 국내 여행용품 브랜드 ‘트래블메이트’, 데일리백 브랜드 ‘콰니’, 에코 디자이너 브랜드 ‘젠니클로젯’ 등 패션 브랜드와 ‘에코유어스킨’, ‘세렌디뷰티’ 등 뷰티 브랜드가 입점했다. 루이까또즈는 K-패션 및 K-뷰티 제품들이 프랑스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루이까또즈 관계자는 “루이까또즈가 지난 10년 여 간 현지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와 인지도를 기반으로 국내 우수 브랜드들을 유럽 시장에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앞으로 루이까또즈의 프랑스 플래그십스토어가 국내 패션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날개가 되어줄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까또즈는 이번 리뉴얼을 기념하고자 오는 6월 21일 파리 매장에서 오픈 파티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