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2005년부터 도입·운영하고 있는 ‘국산 섬유제품 인증마크’ 활용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와 경기섬유산업연합회(회장 정명효)는 17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국산섬유제품 인증제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섬산련은 이번 MOU를 계기로 경기도 내 생산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제품(교복)에 대해 ‘국산 섬유제품 인증마크’ 및 ‘아워니트(OURNIT)’ 발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전국 지자체는 ‘편한교복’ 도입을 확대하고 있어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신축성 있는 니트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경기섬산련은 도내 섬유기업에서 생산된 원단을 사용해 만들어진 의류제품(교복) 브랜드에 아워니트를 도입, 지역 섬유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섬산련은 “국산소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 제고와 수요 촉진으로 안정적인 내수시장 확보와 국내 섬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섬산련은 여타 지자체 및 지원기관 등과도 협력해 민간자율 인증제도를 활용해 국내섬유산업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섬산련이 국산 섬유소재 수요촉진과 국산 섬유제품의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국산 섬유제품 인증마크’를 도입·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