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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거래소(KRX)에서 TBH글로벌이 거래강세를 보이며 주당 3300원에 종가 마감됐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5.71%로 상승한 가격 급등세로 업계의 기대를 모은다. 이는 베이직하우스 마인드브릿지 등을 보유한 TBH글로벌이 중국에서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금융투자업계와 외신 보도가 불을 지핀 것이다. 관련통신은 TBH글로벌은 차입금 상환을 위해 중국사업의 매각을 고려 중이다. 중국사업 규모는 약 2억 달러로 추정되며, 중국사업 매각 심의는 아직 초기단계로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24일 TBH글로벌은 공시를 통해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입장을 밝혔다.
홍콩 소재의 TBH HONG KONG LIMITED(이하 TBH HK)의 지분을 100% 보유, TBH HK은 중국내 패션사업을 영위하는 백가호(상해)시장유한공사와 백가호(상해)시장유한공사의 물류를 대행하는 백가호사시장유한공사를 보유한다. TBH HK은 2018년 12월에 9433만6069달러 규모의 전환채권을 최초 발행, 2019년 3월 일부를 상환, 현재 TBH HK의 전환채권 발행 잔액은 7416만7984달러이며 또 TBH HK의 전환채권을 상환하기 위해 본사사옥 매각 소식도 덧붙였다.
지난 5월 23일 TBH글로벌은 본사 사옥을 430억 원에 매각했으며, 총 매매 대금 430억 원 중, 건물 임차 보증금 18억 원을 제외한 금액을 양도기준일 2019년 5월 23일에 일시 지급 등을 통해 상환에 필요한 일부 자금을 확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TBH HK의 지분 매각 및 백가호(상해)시장유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중국 브랜드의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향후 구체적 결정 사항이 있을 경우 1개월 이내에 재 공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