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이무열 디자이너 2020S/S 밀라노 맨즈패션위크 데뷔 - ‘스트리트 & 쿠튀르’ 넘나드는 독창적 테크닉 과시
‘유저’ 이무열 디자이너 2020S/S 밀라노 맨즈패션위크 데뷔 - ‘스트리트 & 쿠튀르’ 넘나드는 독창적 테크닉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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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주의 기반으로 웨스턴스타일과 퓨처리즘 접목
K-패션을 대표할 지속 성장 가능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는 ‘유저' 이무열이 최근 밀라노 맨즈 패션위크에 2020봄여름 컬렉션으로 데뷔했다.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2020봄여름 컬렉션은 이무열 디자이너가 유럽에서 펼치는 첫 런웨이 무대였으며 독창적 표현기법과 글로벌 마켓에서 경쟁력 있는 매력적 의상들로 K패션주자로서 실력을 입증했다.
2020봄여름 컬렉션에서 ‘유저’는 웨스턴스타일과 퓨처리즘을 접목했으며 해체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스트리트 웨어에 쿠튀르적 요소를 가미, 고감도와 품격을 실현했다.
“웨스턴 커스튬의 테슬장식과 스터드, 장식 스티치에서 디테일의 영감을 받았다”는 이무열 디자이너는 탄탄한 기본기에 테크닉까지 발휘했다.  스포츠웨어, 스트리트웨어에 쿠튀르적인 요소를 더해 영역을 넘나드는 그 만의 다양한 스타일을 완성했는데 치렁치렁한 프린지 케이프와 모자 등 연출은 물론 의외의 컬러조합이 신선하고 매력적이었다.
자켓의 소매 변형, 루즈핏의 팬츠와 테일러드한 자켓과의 럭셔리하면서도 이색적인 조합, 패치워크 등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복고에서 불러온 페이즐리문양이 다양한 아이템에 녹아들었고 체크수트와 프린지가 달린 청바지 등은 특정 영역과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보는 재미가 더해졌다.
테일러드 쿠튀르와 스트리트 캐주얼, 스포츠웨어와의 크로스, 아웃도어적 요소를  재해석함으로써 웨스턴 스타일에 대한 참신한 발상에서 비롯된 패션 퓨처리즘을 감지하게 했다.
“우리는 하위문화와 예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항상 연구한다”는 유저의 이념이 읽혀지는 컬렉션 무대였다. 유저는 서울과 파리를 베이스로 전개하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2010년 사디(SADI)졸업 후 제일모직 엠비오에서 시작, 2011년에 브랜드 ‘유저’를 런칭했다, 유저(YOUSER)는 유(You)와 유저(User)의 합성어이며 스트리트웨어와 문화,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2015년부터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했으며 2018봄여름 서울패션위크 10소울 디자이너에 올랐다.  유저의 상승세는 지속돼 울마크프라이즈 아시아 우승, 베를린 프리미엄 전시에서 영 탈렌트 어워드에 선정됐다.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 45개의 멀티 브랜드샵에서 선보이고 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마켓에서 주목하는 이무열 디자이너의 다음 시즌 컬렉션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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