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오리진 각인· 성장염원 담아 ‘제막식’
국민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로 국내 어덜트 캐주얼 마켓을 주도해 온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크로커다일 인터내셔널 설립자이자 최병오 회장의 멘토 ‘다토 탄’ 회장의 흉상을 제작, 서울 강남구 역삼동 그룹 본사 1층 로비에서 지난 1일 제막식을 가졌다.
7월 1일 역삼동 그룹 사옥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패션그룹형지는 크로커다일 재단을 중심으로 다토 탄 회장의 기업가로서의 여정을 돌아보고 정신을 이어받아 장수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염원을 담은 흉상을 1층 로비에 전시하기로 했다.
최병오 회장은 “탄 회장의 좌우명을 듣고 ‘명품인생’을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갖게 됐으며 평생의 멘토로 삼고 있다” 면서 “생각은 창의적으로 일은 근면하게, 곤경에 처했을 때는 긍정적으로, 성공에는 겸허하게 임한다는 탄 회장의 좌우명을 존경하고 따르고 싶다”고 밝혔다. 이 좌우명은 이번 흉상 옆에 새겨 넣었다.
크로커다일은 다토 탄 회장이 1947년 설립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의류 단일 품목에서 시작, 품목 확산 및 라이선싱 사업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 지금은 전 세계 3000여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할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
탄 회장은 1996년 당시 여성복 사업을 위해 싱가포르로 찾아 온 최병오 회장의 의지와 역량을 믿고 크로커다일레이디 라이선스 요청을 받아들임으로써 인연이 시작됐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국내에서 합리적 가격에 좋은 품질을 인정받으며 어덜트 캐주얼이라는 블루오션을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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