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전 복종 매출 감소, 해외유명브랜드는 23.6% 상승
온라인 의류는 가장 낮은 성장
6월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4.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패션부문 매출은 해외유명브랜드를 제외한 모든 복종이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성캐주얼은 -5.1%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어 여성정장(-2.9%), 잡화(-2.7%), 남성의류(-0.5%) 순으로 매출이 하락했다. 반면 해외유명브랜드는 23.6%나 증가해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패션은 백화점 매출에서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품목이다. 해외유명브랜드 홀로 백화점 매출 상승세를 이끌어가는 모양세다.
패션부문 전 복종은 올들어 플러스 전환 없이 매달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마트 의류 매출 감소폭은 더 가파르다. 6월 대형마트 의류 매출은 전년보다 12.4% 줄어들었다. 스포츠(-11.0%), 잡화(-9.6%)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요 유통업체 중 오프라인 부문 6월 매출은 패션의류 판매 저조에도 불구하고 신상품 출시와 임시할인매장을 활용한 할인행사로 0.7% 상승세로 마감했다. 온라인은 온라인판매중개(이베이코리아,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4사)와 온라인판매(이마트, 신세계, 롯데닷컴, 위메프 등 9사)는 전년 동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배송서비스 강화와 상품군 확장이 크게 작용했다. 식품(35.5%), 생활·가구(15.9%)의 성장으로 전체 매출이 12.8% 증가했다. 여타 부문 매출 호조에도 패션부문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패션의류는 2.8% 성장했지만 아동·유아는 -1.8%로 역신장했다. 온라인판매도 비슷한 양상이다. 계절가전 및 주방가전 판매 증가로 전체 매출이 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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