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닌과 테일러무드를 오가는 실력파
2017년 런칭한 여성복 프리톤(PRETONE)은 ‘페미닌과 테일러무드를 믹스미디어 한다’를 모토로 한 양수미 디자이너 브랜드다. 미술 용어로 재료혼합을 뜻하는 믹스미디어, 장르의 믹스로 페미닌 또는 테일러드 무드의 상반된 이미지가 시즌에 따라 트렌드에 맞춰 유연하게 강조되는 브랜드다.
시그니처 아이템인 셔츠 변형 원피스는 런칭 첫 해 해외 유명 잡지 트래블러 편집장 필라 구즈만(pilar guzman)<사진2>이 착용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테일러드 무드의 대명사인 화이트 셔츠에서 영감을 받은 이 원피스는 매니쉬한 감성의 앞판과 실키하고 페미닌한 소재 뒷판의 상반된 믹스로 반전 재미를 선사한다. 현재 이 셔츠 변형 원피스는 버전15<사진1>까지 나왔다.
옷만 파는 시대가 아닌 현 흐름을 반영해 지난 5월 오픈한 프리톤의 경리단길 쇼룸 겸 컨셉스토어 공간<사진3> 또한 장르의 믹스가 돋보인다. 미술 작품과 식기 공예, 식물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패션과 아트의 조우로 멀티 복합 문화 공간을 표방한다. 가방 브랜드 ‘가띠엘’, ‘트레비안’, 팝 아티스트 작가 호진의 미술품 등 셀렉샵 & 아트갤러리다.
양 디자이너는 “성급하지 않은 품격과 대담하고 자신감 있는 마인드를 가진, 여유로운 매력과 절제된 에티튜드로 개성을 당당히 드러낼 줄 아는 여성이 프리톤의 뮤즈다”며 “지난 경리단길 컨셉스토어를 오픈하면서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고 만나면서 함께 공유하고 지친 일상에 힐링을 선사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리톤은 자사몰과 더블유컨셉, 롯데백화점 편집샵 테이스트 5.1(TASTE 5.1) 롯데타워점과 대구점에 입점해있다. 올해 2월부터는 Cjmall , Hmall, SSG닷컴 등 20여 곳의 온라인스토어에도 입점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있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