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Dior) 2020크루즈 컬렉션 - 아프리카 문화와 ‘이브 생 로랑’ 발자취 담은 감동의 서사시
디올(Dior) 2020크루즈 컬렉션 - 아프리카 문화와 ‘이브 생 로랑’ 발자취 담은 감동의 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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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마라케시 엘 바디 궁전에서…전통문화와 디올의 유산 ‘경배’
디올의 2020크루즈 컬렉션은 크리스챤 디올의 첫 번째 후계자이자 독보적인 디자이너였던 ‘이브 생 로랑’의 발자취를 담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펼쳐져 세계 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은 아프리카 문화와 이브 생 로랑의 발자취를 담은 2020크루즈 컬렉션을 통해 아프리카 문화와의 교류를 더욱 독창적으로 발전시켰으며 아름답고 이색적인 장소와 무드를 더해 패션이 주는 감동의 세계를 선사했다.
밤하늘의 별들과 수천의 캔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엘 바디 궁전에서의 패션쇼는 풍부한 모로코 전통문화와 디올 노하우 및 유산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자리였다.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지중해와 유럽, 아프리카가 교차하는 지점이자 예술가와 시인, 작가, 모험가들이 꿈에 그리던 환상적 도시 모로코와의 소통을 꿈꿨다.
이러한 열망을 반영하듯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아프리카 전통 직물 왁스(wax)에서 영감을 받았다. 왁스는 다양성의 결합을 상징한다. 코트디부아르 소재의 유니왁스 공장과 스튜디오의 협업으로 소재의 짜임에 통합하는 방식으로 디올 코드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이 소재에 다양한 풍경이나 타로 모티브들을 장식하는 묘미를 더했다.
1960년대 디올 하우스의 디자이너가 된 이브 생 로랑은 특히 모로코에서 큰 영감을 받아 마라케시라 불린 아이보리 울 코트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이브 생 로랑의 다른 디올 의상들과 함께 이 마라케시 코트를 특별 공개해 큰 화제가 됐다. 이날 헐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와 루피타 뇽오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크루즈 컬렉션은 문화 간의 교류와 시대를 초월한 디올 하우스의 장인정신, 알제리 오란 출신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과 함께 한 역사를 의미있게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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