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섬유업계가 미세먼지 감축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에 나선다. 양주시(시장 이성호)와 경기섬유산업연합회(회장 정명효)는 에너지 기업인 ㈜대륜이엔에스(대표 전동수)와 ‘대기환경 개선 및 섬유산업 진흥을 위한 도시가스 보급확대 업무협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
경기북부 섬유업체의 경쟁력을 올리고 청정연료 사용을 통한 양주시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미세먼지는 최대 19% 줄이고 온실가스는 최대 36%까지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18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한 에너지 컨설팅, 섬유업체 에너지 효율개선, 신규산업단지 조성시 도시가스 사용을 위한 행정지원 등이 뒤따를 예정이다.
전동수 대륜이엔에스 대표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뿐 아니라 양주시, 경기섬산련과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환경 개선 및 산업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륜이엔에스는 자사가 공급하는 도시가스의 40%를 섬유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대기환경 지원사업 및 규제강화로 도시가스 연료전환 등을 통해 섬유산업체 환경개선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