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브랜드가 태동한 70년대의 클래식한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독일의 ‘MCM 뮌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MCM 뮌헨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가 탄생한 뮌헨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MCM은 올해 초 베를린, LA, 도쿄에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며 MCM의 뉴스쿨 럭셔리 브랜드의 정체성과 글로벌 비전을 보여줬다.
뮌헨 플래그십 스토어는 독일 뮌헨의 명품 거리 ‘막시밀리안(Maximilianstraße)’에 50여 평 규모로 들어섰다. 이 거리는 고풍스럽고 클래식한 외관 건물들이 관광객 눈길을 사로 잡는다. 다양한 명품 브랜드 및 유서 깊은 고급 쇼핑센터가 위치해 있어 뮌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매장은MCM이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원형·사각형·직사각형·삼각형 등 MCM의 클래식한 가방 모양에서 착안해 매장 내부를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기하학적 형태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MCM을 상징하는 색상을 매치해 매장을 꾸몄다.
MCM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디르크 쇤베르거의 지휘 아래 베를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유명 건축 스튜디오 ‘곤살레스 하제 AAS(Gonzalez Haase AAS)’가 매장 디자인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