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수 ‘애니 오클리’에서 영감 ‘매력적 런웨이’펼쳐
윤춘호 디자이너가 ‘2020S/S 런던패션위크’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윤춘호는 지난 17일 오전 9시 런던 BFC 쇼 스페이스(The Store X, 180 Strand)에서 1880년대 미국의 명사수 애니 오클리로부터 영감을 받은 YCH컬렉션을 펼쳤으며 클래식하고 페니민한 스타일에 워크웨어적 요소를 믹스한 매력적인 런웨이로 갈채를 받았다.
특히 애니 오클 리가 지녔던 소총을 모티브로 한 가방과 모자의 스타일링으로 모던하게 재해석한 룩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YCH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모던함과 페미닌한 요소를 가미, 트렌드를 추구하는 여성복으로, 우아한 실루엣과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리한나, 레이디 가가 등 해외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알려져있다.
윤춘호는 “런던패션위크우먼즈 패션쇼에서 YCH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YCH 만의 참신한 디자인과 개성으로 런더너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서울디자인재단과 브리티시 패션 카운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이 주관하는 2019년 해외교류패션쇼 참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울디자인재단은 2018년 5월, 브리티시 패션 카운슬(British Fashion Council)과 패션산업 국제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패션쇼 진출 및 글로벌 스타 디자이너로의 육성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해외교류패션쇼 플랫폼 안착을 위해 브리티시 패션 카운슬에서는 런던패션위크에 선정된 국내 디자이너들을 위해 패션쇼 장소, 쇼 프로덕션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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