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두자릿수 성장 이어가며 글로벌 기업 발돋움
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이 여성복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한창이다. 평생 숙원사업으로 오직 ‘패션’ 외길만을 걸어온 인동에프엔이 최근 빛나는 성장세로 업계 귀감이 되고 있다.
쉬즈미스는 지난해 250개 매장에서 1400억 원, 리스트는 180개 매장에서 980억 원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영업이익 또한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 3년간의 실적지표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왔다.
본사 내 R&D팀을 꾸리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 개발과 뉴 아이템 발굴 등 디자인 기능을 디벨롭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제조에 대한 월등한 강점이 있는 인동에프엔의 본질에 크리에이티브한 감성과 신선한 감각, 시그니처 아이템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 베트남 직공장이 완공되는 시점에 맞춰 생산력 배가와 스타일링 고도화를 통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일환이다. ‘리스트’는 영 캐주얼 시장 내 다크호스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소비주도권을 갖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부터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했다. ‘쉬즈미스’는 컨템포러리한 감각을 발 빠르게 수용한 점과 영 층도 쉽게 접근 가능한 가격대가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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