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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섬유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험분석 장비를 확대 구축, 도내 소상공인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섬유제품의 시험분석 지원을 늘려나간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프로스포츠 구단의 어린이용 모자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허용치를 초과 검출, 전 제품을 회수하는 등 섬유제품의 안전성 문제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국가기술표준원의 공모사업에 참여·선정된 한국섬유소재연구원(양주시, 원장 변성원)과 함께 도내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섬유 시험분석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섬유 시험분석 인프라 구축’ 사업은 섬유제품에 대한 품질안전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인력과 공동 활용 장비를 구축, 솔루션 제공과 인증비용 부담 완화 등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섬유제품 유해물질 시험지원은 현재까지 경기도 31개 시·군 중 28개 지역 465개 섬유기업에 1만8000여건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유해물질이 발견되는 제품에 대해 원인을 분석, 염조제 대체 가능성을 컨설팅하고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지원한다.
이번에 구축 된 노닐페놀 및 알러지성 염료 분석 장비는 아동용을 포함한 가정용 섬유제품의 안전성 검사에 필수적 장비다. 그동안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외부 위탁시험에 의존하던 부분을, 이번 장비 구축을 통해 근접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경기도는 당초 목표였던 소상공인 대상 섬유제품 시험 5항목(pH, 포름알데히드, 아릴아민, 노닐페놀, 알러지성 분산염료)의 무상지원 1000건이 9월말 기준 달성, 연구원과 협의를 통해 신규 소상공인의 경우 연말까지 추가 무상지원키로 했다. 기존에 무상지원을 받은 기업은 분석비용의 최대 75%까지 지원(자부담 25%)받을 수 있다.
이 외 섬유제품의 안전규제 대응력을 확보하고 제품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친환경 인증 세미나를 오는 11월 초 진행 할 예정이다. 시험 접수 등 상담 문의는 한국섬유소재연구원 홈페이지() 사용자정보은행 사이트() 섬유 평가팀에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