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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대표 고춘홍 윤종웅)는 자체 수면환경연구소를 통해 환절기에는 적정한 체온을 유지할수 있는 우모침구 사용을 권장했다. 또 시즌지난 사용한 침구는 보관을 보다 철저히 함으로 차기 년에도 사용할 수 있는 관리법을 제안했다.
연구소는 가을이 되면 습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밤 기온은 2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수면 중 체온 유지에 영향을 우려했다. 가을은 우모 침구류 제품이 가장 좋다. 특히 구스 소재는 공기 함유량이 높고 통기성이 좋아 외부 기온 변화로부터 체온을 적절히 유지시켜 준다. 수분을 흡수하고 발산시키는 능력이 뛰어나 습도 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쾌적함을 제공한다. 가을용 우모는 300~600g 정도로 겨울용보다 중량이 적은 것이 좋다.
또한 환절기에는 이불솜을 따로 사용할 필요 없는 차렵이불도 좋다. 통기가 좋은 아사나 부드러운 촉감의 모달 섬유는 수분조절도 좋아 커버류에 좋다. 또 너무 두껍지 않게 솜이 충진 된 침구는 간절기에 찬 밤공기로부터 체온을 유지해준다.
여름 침구는 인견침구와 리플소재 제품이 많다. 인견소재는 물에 젖으면 강도가 약해진다. 울 코스 세탁과 반드시 찬물에 세탁망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제는 약 알카리성 혹은 중성세제를, 리플 침구류는 중성 세제를 이용해야 변색이나 탈색을 줄일 수 있다.
그늘이나 실내의 통풍이 잘 되는 곳을 선택한다. 삼베나 모시 마와 같은 소재는 손세탁을 권장한다. 침구를 장기간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되는 부직포 백에 넣고, 이불솜, 이불커버에 방습제와 방충제를 함께 넣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이불솜의 경우 장기간 눌려 벌키성을 상실되지 않도록 상단에 위치시켜 준다.
고도담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최근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가을이 짧아지는 기후 패턴으로 날씨가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체온 유지 등 수면환경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인테리어 측면에서 침구 디자인도 중요한 요소가 되겠지만, 자연유래 천연섬유 제품이나 기능성 소재 등 건강한 수면을 고려한 침구 선택과 그에 맞는 세탁 보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