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S/S서울패션위크는 K패션 위상제고와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량강화에 전력한다. 2020S/S 서울패션위크는 14일 명예디자이너 설윤형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15일부터 32개 기성디자이너와 기업브랜드 데무 박춘무쇼, 런던의 애슐리 윌리엄스 패션쇼 등 총 34회 서울컬렉션이 진행된다.
또 20개 브랜드의 제너레이션넥스트 패션쇼와 120여개 디자이너브랜드가 참여하는 수주박람회 제너레이션넥스트가 진행된다. 전미경 신임 총감독<사진>이 지휘하는 첫 시즌인 이번 패션위크는 중동 및 아시아권 12개국 바이어 135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유럽을 포함하면 180여명을 예상하고 있다.
서울패션위크 개막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전 감독은 “그동안 실질 오더는 아시아권 바이어들에게서 진행됐다는 분석아래 역대 최대 아시아급 주요유통 바이어초청에 집중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질적 오더 수주에 초점을 두고 구매력이 입증된 바이어와 신흥마켓으로 부상한 아시아의 주요 유통 및 E-커머스에 집중할 방침이다. 글로벌 E-커머스 및 리테일과 협력을 통해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온라인에서 실시간 비즈니스를 연계함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서울패션위크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0S/S서울패션위크는 서울컬렉션과 제너레이션넥스트 패션쇼와 수주박람회등과 함께 2019F/W에 신설된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로 구성됐다. 또 지속가능성 패션의 혁신적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지속 가능패션 서밋 서울 2019’이 신설돼 16일과 17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2층 크레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컨퍼런스와 더불어 14일부터 17일까지 크레아 팹랩에서 디자인 라이프, 디자인 퓨처 그리고 디자인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화 제로웨이스트 워크숍도 진행된다.
취임한 지 얼마 안 돼 2020S/S 서울패션위크를 진행해야 하는 전미경 신임 총감독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시즌 변화의 시도보다는 보강과 안정적 진행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홍보를 위한 컨텐츠 강화 및 E커머스관련 바이어와 유통 연계 등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한편,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대중과의 소통 및 개방차원에서 패션쇼 브랜드별 일정 비율로 지난 4일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판매를 했으며 남은 부분은 현장에서도 판매해 소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