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대표 김익환)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NCSU,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윌슨 칼리지(Wilson College of Textile)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9월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세실업은NCSU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한세실업 베트남 법인 방문과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NCSU 학생들이 발행하는 매거진 출판을 공식 후원하고 다양한 산학협력 기업체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패션트렌드 및 기술과 관련한 학술 세미나, 새로운 섬유 소재 개발 진행 등 중장기 프로그램까지 마련 중이다.
김익환 대표는 “다방면의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미국 섬유산업의 우수한 인재 유치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MOU체결식에는 김익환 대표와 데이비스 힌크스(David Hinks) 윌슨 칼리지 총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1889년 개교한 윌슨 칼리지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립종합대학교에 속한 세계 1위 섬유단과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섬유·의류 기술경영학부와 섬유화공학부로 구성돼 1100여명의 학부생이 재학 중이다. 미국 섬유분야 박사학위 소지자의 90%, 관리직 종사자의 50% 이상을 배출하는 수준 높은 교육으로 섬유산업분야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