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쉐어(대표 윤자영)는 훈민정음 반포 573돌을 맞아 국내 브랜드들과 함께 ‘한글날 기념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익숙하고도 낯선 한글의 매력’을 주제로 토종 스트리트 브랜드들과 협업했다.
한글의 패셔너블함과 디자인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제작됐다. K패션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강요한 디자이너의 ‘참스’, ‘프랑켄모노’, ‘일오공칠(1507)’, ‘뉴해빗’,‘ 베베케이스’, ‘오에스티(O.S.T)’ 등 총 6개사가 참여했다. 각 브랜드 색깔에 맞춰 한글 디자인을 상품에 적용했다.
참스는 영문 로고를 한글로 풀어낸 ‘훈민정음 후드티’를 선보였다. 훈민정음 문자의 홀소리 중 하나인 ‘아래아(ㆍ)’를 디자인에 더해 한글 사랑의 의미를 강조했다. 프랑켄모노 역시 자사 브랜드명을 한글 자음으로 표현한 ‘한글날 기념 후드 집업’을 출시했다.
양말 브랜드 일오공칠은 한글 단어와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순우리말 양말 컬렉션’을 내놓았다. ‘미리내(은하수)’, ‘별하(별같이 높이 빛나는 사람)’, ‘아라(바다처럼 넓게)’, ‘꼬리별(혜성)’등 네 가지 순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려 디자인했다.
이 밖에 베베케이스는 한글 언어유희 폰케이스 4종을 선보인다. 오에스티는 무궁화 악세서리와 한글 다이얼 시계를, 뉴해빗은 무궁화·호랑이 자수 후드를 판매한다. 이번 상품들은 오는 12일까지 최대 61% 할인된 가격으로 스타일쉐어 앱과 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타일쉐어 신희정 커머스 팀장은 “본 에디션은 ‘한글과 영패션의 만남’이라는 가장 스타일쉐어다운 방식으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기획됐다”며 “의미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1020 세대가 일상 속에서 한글 패션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