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유통의 핵심 경쟁력은 밀레니얼 이후 부상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Z세대(Generation Z)를 이해하고 남들보다 싸게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다.“
맥킨지 한국사무소 강영훈 부파트너는 오늘(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유통시장 평가 및 2020전망 세미나의 ‘디지털 시대의 유통’ 기조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반인 Z세대를 이해하고 그들의 소비습관을 읽어야 온오프라인에서 핵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영훈 부파트너는 “디지털 기술(데이터 분석)을 전 밸류 체인에 적용하고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핵심 데이터에 대한 모든 경영진의 이해와 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오프라인에서는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과거보다 명확한 가치를 줘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일하는 방식이 중요하다. 전 구성원의 디지털화가 필요하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패션전문 플랫폼 무신사, 오프라인에서는 젠틀몬스터가 성공 사례로 꼽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19년 유통시장 평가 및 2020전망 세미나’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맥킨지 한국사무소 강영훈 부파트너는 디지털시대의 유통에 대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각 업계 전문가들이 각 업계별 대형마트 백화점업계(이경희 이마트유통산업연구소장), 면세점업계(김재영 TR&DFN 대표), 온라인쇼핑업계(이철 클랙스턴파트너스 파트너)의 올해 평가와 내년 전망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