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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된 ‘빈폴’의 향후 30년을 향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래디셔널 브랜드로서는 국내 유일하게 30주년을 맞은 빈폴은 올 하반기 들어 총체적 리뉴얼을 선포하면서 침제의 늪에 빠진 TD 캐주얼시장에 새바람 몰이를 하고 있다.
‘이제 서른 캠페인’을 통해 음악을 매개로 젊은층은 물론 고정고객들에게 향수를 불어넣어주며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각인시켰다. 6줄의 30주년기념 빈폴체크를 개발해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했으며 리미티드 상품을 출시하면서 고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정구호디렉터(고문)와 컬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브랜드의 지속성장가능성에 초점을 둔 총체적 리뉴얼을 단행했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한글 로고를 개발, 강조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향후 해외진출을 통해 한국패션을 알리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국적 특색이 있는 세계적 브랜드로의 도약이 목표다. 브랜드가 탄생한 890311을 모티브로 별도의 라인을 런칭해 트렌드를 반영하고 빈폴가격보다 10~20%낮춰 경쟁력을 획득함으로써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고 영역을 확장내 나간다. 2020S/S에 새얼굴로 탄생할 빈폴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