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에서 장갑, 신발, 카시트까지 확장
2021년 ‘울 스타킹·레깅스’ 시장 주도
#비가 많이 내리는 호주 남부는 초지가 잘 자라는 지역이라 양 목장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양모는 출하와 동시에 완제품으로 나올 때까지 유통 이력을 기록한다. 이른바 서플라이 체인 추적 프로그램(Traceability)이다. 만약 당신이 백화점이나 거리 매장에서 울마크 택이 있는 옷을 샀다면 그 울이 태즈매니아 어느 농장에서 생산된 울인지까지 알 수 있다.
2021년 ‘울 스타킹·레깅스’ 시장 주도
■소비 행위에 합리적 만족감과 신뢰 제공
가히 울의 진격이라 할 만하다.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하며 소비자 신뢰를 얻고 친환경 기능성 소재 개발에 매진하며 얻은 성과다. 서플라이 체인 추적 프로그램의 경우, 농장에서 양털이 출하될 때 측정된 동위원소와 매장에서 판매된 최종제품 동위원소를 비교해 어느 농가에서 언제 생산된 제품인지를 알 수 있다.
■의류에서 장갑, 신발까지 영역 확장
사람이 입고 쓰는 제품 중 가장 가혹한 환경에 노출되는 신발에도 울이 사용될 만큼 혁신은 이어지고 있다. 울 슈즈 외피는 파열강도(Bursting Strength)는 1400만 파스칼(kPa), ㎡당 450g의 압력을 200만회 이상 견딜만큼 견고한 내구성을 갖는다.
■2021년, 울 혼방제품 유망 아이템은?
과연 2021년 소비자 선택을 받을 울 아이템은 어떤 것이 있을까. 신 대표는 2021년에는 친환경(Eco-Friendly)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트렌드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재명 대표는 “해외 100여 바이어와 상담해 보니 90% 이상이 리사이클에 대해 묻더라”며 “2021년에는 지속가능 친환경 트렌드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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