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친환경 관심 속 ‘인증서 획득’ 늘어나
“최근 리사이클 지속가능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문의전화도 상당히 늘고 있다. 그들은 리사이클 인증이 무엇인지? 또 GRS는 뭐냐? 인증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라고 질의해 온다”며 리사이클 인증에 대한 고객 관심도를 밝히는 김이슬 컨트롤유니온 심의관의 말이다.
김이슬 인증 심의관<사진>은 “인증서에 대한 이해도가 해외기업들 보다 늦은 감은 있지만, 상당히 많은 국내기업들이 인증서 획득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인증기업인 컨트롤유니온은 알디에스 오가닉 리사이클 분야 다양한 인증업무를 수행한다. 영역도 늘어나 섬유에 이어 화장품 자동차 등 비섬유 분야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섬유패션업계 이슈가 된 리사이클 GRS 인증, GRS에서 확인하는 기준의 경우 리사이클의 원사 또는 원단의 생산 및 가공에서, 봉제와 최종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 공정까지 사용한 원자재가 인증 받은 원자재인지를 추적하고, 모든 단계에서 사회적, 환경적, 화학적인 기준사항이 준수되는지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제품생산에 관여된 모든 공장은 인증을 받아야 가능하다. 방직, 편직, 염색업체, 봉제, 본사포함이다. 심지어 자동차 필름 포장지 봉제사 자수사도 리사이클 원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지알에스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최저임금도 만족되는지 화학적인지 염조제는 금지되는 물질이 있는지,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것과 폐수처리기준도 만족해야 한다. 김이슬 심의관은 “검증을 위한 절차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로 한다”면서 “섬유파트에만 매년 5명이상 신입직원을 채용해 3개월 교육과정을 거쳐 실습에 들어간다”면서 컨트롤유니온 직원들의 능력도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컨트롤유니온은 국내 섬유패션업계 리싸이클 오가닉 등 섬유에서 인증서를 획득한 곳만도 총 450여 개 고객사로 집계했다. 여기에 생산 공장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아진다. 향후 신청기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의 경영환경은 어려워지는데 인증서에 대한 관심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이다. 2020년 새해에도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지속가능을 위한 인증획득으로 더 나은 비즈니스의 기회를 잡을 것을 제안하는 김이슬 심의관의 조언이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