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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퀸 생리대를 만드는 레몬(대표 김효규)이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2020년 2월 상장을 목표했다. 2012년 설립된 레몬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고성능 EMI 차폐 및 방열시트, 극세 기공을 가진 나노 멤브레인 제조기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MI 차폐, 방열 부품의 경우 삼성전자에서 출시되는 S시리즈와 노트시리즈 핸드폰에 탑재해 5G용 부품 수주로 영역 확대에 본격 나섰다. 또 멤브레인 생산의 경우는 세계적인 생산 역량과 균일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나노 멤브레인은 2019년 노스페이스에서 출시된 ‘퓨쳐라이트’ 라인에 활용돼 주목받으며, 레몬의 ‘에어퀸’ 생리대, 미세먼지 마스크, 위생용품 등 판매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몬은 산업통상자원부로 부터 부품. 소재 전문기업으로 선정,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전문 평가기관 2곳의 심사에서 모두 A 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 과정을 통과했다. 자체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대량 양산에 성공한 나노멤브레인 관련 부분의 기술능력을 크게 인정받았다.
기업공개를 통한 공모자금은 나노사업의 수요 확대 예측에 대비해 증설 중인 나노멤브레인 양산라인 관련 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효규 레몬 대표이사는 “레몬의 나노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나노 멤브레인 소재 역시 글로벌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의 신규 라인 ‘퓨쳐라이트’에 사용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노스페이스의 퓨쳐라이트가 19년도 3분기에 런칭, 레몬의 나노 멤브레인 자체 브랜드인 ‘에어퀸’ 역시 런칭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세계적인 소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레몬은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1월 증권신고서를 제출 할 예정이며,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