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러스한 빈티지효과로 마니아층 유혹
구찌(Gucci)가 월트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Mickey Mouse)를 테마로 한 ‘Disney X Gucci’ 컬렉션을 공개했다. 디즈니의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가 더해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이번 컬렉션은 여성 및 남성 레디-투-웨어(ready-to-wear), 슈즈, 핸드백, 가죽 소품, 스카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Disney X Gucci’ 컬렉션의 주인공인 미키 마우스는 이번 스페셜 컬렉션뿐 아니라 티셔츠, 스웨트셔츠, 드레스, 탑, 팬츠, 보머 자켓과 윈드브레이커 등을 포함한 여성 및 남성 2019 가을/겨울 컬렉션에도 등장한 바 있다.
이번 컬렉션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미키 마우스가 정면에 프린트된 미니 GG 슈프림 캔버스와 빈티지 미니 GG와 미키 마우스 패턴이 돋보이는 베이지색의 에보니 원단이다. 1980년대 구찌 하우스 원단에 오리지널 디자인, 컬러, 스타일을 고화질 디지털 프린팅으로 재현했으며, 보호 코팅과 엠보싱으로 린넨과 같은 스타일 및 질감을 보여줬다. 각 제품에는 디즈니와의 공식적인 협업임을 나타내는 브라운 컬러의 가죽 태그를 달았다.
미니 GG 수프림 스몰 숄더백, 스몰 버킷 백 등 핸드백과 러기지, 가죽 소품에는 크고 작은 미키 마우스 패턴이 사용됐다. 특히, 베이지 컬러의 플레인 레더 백 등 스몰 버킷 백 스타일은 정면 중앙에 위치한 커다란 미키 마우스 프린트가 돋보인다. 여성 및 남성 에이스(Ace) 스니커즈와 롸이톤(Rhyton) 스니커즈 또한 미키 마우스 프린팅이 더해진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성 레디-투-웨어는 탑, 티셔츠, 스웨트셔츠, 드레스, 팬츠, 데님, 니트 등의 제품에 미키 마우스를 활용했다. 남성 레디-투-웨어는 컬러풀한 프린트, 자수 패치, 자카드 모티브가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의 모든 여성 및 남성 레디-투-웨어 아이템은 미키 마우스와 “Disney x Gucci” 텍스트가 적힌 스윙 티켓, 스페셜한 그린 컬러 라벨과 함께 판매된다. 독특한 구찌 그립(Grip) 워치에도 미키 마우스 모티브가 적용되며, 실버 주얼리는 에나멜 미키 마우스로 장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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