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의열)는 43회 지역섬유패션인 신년교례회를 9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개최했다. 이승호 대구경제부시장, 이의열 회장 등 대구경부지역 섬유 단체장, 업계 CEO등 300여명이 참석해 2020년 도약과 성장을 다짐했다.
이의열 회장은 신년사에서 작년보다 어려운 국내외 여건속에서도 다 같이 단결해 위기극복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축사에 나선 이승호 대구 경제부시장은 “작년 1% 하락에 이어 올해도 0.26% 수출 하락이 예상되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정부 섬유사업 예산 185억을 받아내는 등 노력으로 지역 섬유 산업 발전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초청강연에 나선 경북테크노파크 이재훈 원장은 ‘섬유산업 르네상스 가능하다’를 주제로 해외 기업들 협력으로 인한 시너지 창출 사례를 소개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는 기업들간 연결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특히 향후 시장을 이끌 각 기관과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일 플랫폼구축의 필요성을 알려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2012년 7조에서 2016년 3조원 수준으로 떨어진 시설투자자금 축소를 설명하며 투자가 선행되어야 할 섬유 제조업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대구지역 성악가들이 참여해 축하 공연을 진행했으며, 오찬과 함께 각계 주요 참석자들이 덕담을 나누며 경자년 새해의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