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앤더슨벨(ANDERSSON BELL)이 또 한 번 이슈를 만들어냈다. 영국의 가장 오래된 고급 백화점으로 유명한 리버티(LIBERTY)에 입점한다. 런던패션위크 기간인 오는 2월13일부터 여성 라인을 선발적으로 선보인다. 두 달 간 팝업으로 시장성을 테스팅하며, 추동시즌 남성라인 입점도 확정돼 이미 수주를 마친 상태다.
앤더슨벨 최정희 대표는 “한국 브랜드 최초 팝업 인스톨레이션 요청이 와 하이컨템포러리 장르에 아크네스튜디오, 알렉사청, 더로우, 나나슈카 등 세계적 브랜드와 어깨를 견주게 돼 의미가 있다. 무빙 오브제 등 임팩트 있는 연출로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 세일즈를 맡은 아이디얼쇼룸 리차드천 대표는 “파리와 런던, 뉴욕 등지에서 한국 패션에 대한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앤더슨벨은 진입 장벽이 높았던 일본과 이탈리아에서도 활발한 오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앤더슨벨은 간절기를 겨냥해 ‘필름 아카이브 캡슐 컬렉션’을 지난 22일 출시했다.
이는 뉴욕과 베를린에서 촬영한 필름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후디, 긴팔티, 반팔티, 데님 등 기본 스타일에 디지털 프린팅과 아트적 질감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유니크한 크랙 나염, 아트웍, 프린팅 등이 특징이다.
자사몰을 비롯 무신사에서 출시하자마자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신사에서는 전 제품이 10위권 내 랭크되기도 했다. 1월28일 기준 1300여장이 팔렸으며 리오더 없는 리미티드 제품들이다.
앤더슨벨은 국내외 활발한 전개를 통해 새로운 히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