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부터 총 30개 브랜드, 33명의 디자이너들에게 해외진출의 기회를 마련해 온 ‘컨셉코리아’가 10주년을 맞아 뉴욕패션위크에서 패션쇼와 기념파티를 개최하며 기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지난 7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뉴욕패션위크 공식 프로그램인 ‘컨셉코리아 뉴욕 F/W2020'을 맨해튼 배릭스트리트에 위치한 스프링 스튜디오 갤러리1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셉코리아 F/W2020패션쇼에는 이청청의 라이(LIE), 김인태·김인규의 이세(IISE), 이승희의 르이(LEYII) 가 10주년을 맞이한 컨셉코리아의 런웨이를 장식, 개성있는 컬렉션으로 주목받았다. 다음날인 8일 오후 6시부터 열린 ‘컨셉코리아 10주년 파티’에는 10년간의 컬렉션을 볼 수 있는 화보집 형태 도록전시와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10일부터는 2주간 컨셉코리아 참여 디자이너 2명을 포함해 총 10여명의 한국 대표 디자이너가 입점 돼 있는 뉴욕 쇼룸 ‘더 셀렉츠(The Selects)'의 2020F/W 시즌 세일즈 캠페인이 개최됐다.
김영준 콘진원 원장은 “컨셉코리아10년은 재능있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꾸준한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 면서 “더 많은 한국 디자이너들이 세계 무대에 활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