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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대표 오규식)의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ATHE)’의 스킨케어 라인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의 제품 및 패키지 디자인 부문(Product and Package Design)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iF디자인어워드에는 올해 56개국에서 7,298개 후보작이 참가했다. 이가운데 아떼는 “진정성 있게 제품을 만든다”는 철학을 패키지 디자인으로 구현해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색깔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떼는 도형의 기본이 되는 원과 사각형의 형태에 정교한 금속 장식을 더한 디자인으로 시간의 흐름에도 변하지 않는 고급스러움을 절제된 방식으로 표현했다. 또한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듯한 모양으로 제품의 덮개를 만들어 여성의 부드러운 감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특히, 제품의 포장재까지 친환경 종이로 제작해 비건 뷰티를 지향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한 점도 수상의 이유로 꼽혔다. 아떼는 2019년 10월 런칭한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로 LF의 첫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여서 이번 본상 수상에 큰 의미가 있다.
한편,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최 67년 전통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매년 독창성, 실용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디자인/UX, 건축, 인테리어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