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룩이 일상적 데일리룩인 아웃피트 오브 더 데이(OOTD·Outfit of the day)’로 부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5명 중 4명은 봄과 여름 시즌에 스포츠 언더웨어 운동복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슬레저룩을 입어본 경험자(응답자 77%) 3명 중 1명은 데일리 일상복으로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슬레저 패션 의류를 일상적인 아웃피트 오브 더 데이(OOTD·Outfit of the day)’로 즐겨 입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1조5000억이던 애슬레저 시장 규모가 올해 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티 관계자는 “편안함과 트렌디한 스타일로 스포츠 언더웨어뿐 아니라 레깅스와 같은 애슬레저룩이 경계를 벗어나 일상 룩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됐다”며 “요가와 필라테스 홈트레이닝이 인기를 얻으면서 뛰어난 기능성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갖춘 애슬레저 룩이 패션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그리티의 글로벌 푸쉬업브라 브랜드 원더브라는 지난 2월(2월18~29일) SNS를 통해 총 460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포츠 언더웨어 및 애슬레저 의류 소비 트렌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운동을 하기 전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은 ‘스포츠 언더웨어 등 운동복 구매(54%)’가 가장 많았다. ‘운동기구(16%)’, ‘운동 보조제(12%)’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8명이 봄·여름 시즌에 ‘스포츠 언더웨어 및 애슬레저 의류를 주로 구매(82%)’한다고 응답했다. 많은 응답자가 해당 계절에 맞는 기능성 소재와 촉감 때문(52%)이라고 구매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