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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은 손소독제 시장에 진출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손소독제를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시장에 출시한다고 오늘(13일) 밝혔다. 기존 강점 사업부문인 속옷사업뿐 아니라 친환경 위생용품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관련 시장 진입과 고객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좋은사람들과 더말코리아와 대경제약과 협력해 손소독제 공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말코리아는 마스크팩 전문 기업으로 ODM·OEM 시스템을 갖춰 전 세계에 마스크팩을 공급하고 있다. 대경제약은 수술용 손소독제 제조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좋은사람들은 위생용품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그동안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번에 출시할 예정인 손소독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시장을 공략하고자 미국 ABG(AUTHENTIC BRANDS GROUP)그룹 내 뷰티(Beauty) 사업부문과 협력해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일회용, 파우치, 스파우트, 튜브형, 펌프형 제품군으로 구성, 구매고객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좋은사람들은 자사가 보유한 1000여개 매장과 좋은사람들 온라인몰과 오픈마켓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좋은사람들 관계자는 “향후 위생용품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위해 위생용품 제조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