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여성복 전시회(CPD)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여성복 전시회(C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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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여성복 전시회(CPD)가 지난 5일 부터 8일까지 성황리 개최됐다. 전세계 2,100여개의 출 품사와 52,000명의 관람객이 모여 색채의 향연으로 특 징 지워졌다. 세계 최대의 여성복 무역 박람회인 독일 뒤셀도르프 CPD 이번 행사는 혁신적 색상 구성으로 패션의 돌파 구를 마련했다는 평을 들으며 성황리에 폐막됐다. 컬러 풀한 주제와 완전히 새로운 실루엣으로 2000/2001 추동 시즌은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 지난해 보다 상당히 늘어난 52,000여명의 방문객들은 시작 일을 토요일로 옮긴 이 행사에 대해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후 1시에 문이 열리자마자 시작된 여 러 패션쇼는 전세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 다. 첫날인 토요일은 “영국의 날”로 명명되었는데 이 것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은 영국 및 에이레의 바이 어들이 CPD를 찾았기 때문이다. ▲오더 방문객들은 예상 오더의 18%를 CPD에서 발주해 낙관 적 분위기를 드러냈다. 이러한 수치는 추동 시즌 매출 이 2.5%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일상의 회색”과 분명히 결별하는 참신한 디자인과 색상이 이러한 상승세를 주도했다. 동시에 이번 박람회 에서는 독일 방문객들보다 외국인 방문객들이 미래에 대해 더 낙관적인 경향이 있음도 드러났다. ▲방문객 분포 소규모 소매업체로부터 대형 바이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체가 CPD에 참가했다. 의류만 취급하는 업체들이 회 복세를 보여 CPD 방문객의 74%를 차지했다. 외국 방 문객의 수치는 다시 한 번 증가해 전체의 35%. 전세계 의 패션 바이어들이 뒤셀도르프로 모여들었다. 일반적 으로 베네룩스 3국, 영국, 스칸디나비아 여러 나라들이 방문객 톱랭킹을 차지하지만, 남북미, 호주 및 아시아의 바이어들도 세계 최대의 패션 박람회를 십분 활용했다. CPD를 처음 찾은 방문객도 총 방문객의 10%를 넘었 다. 신선한 패션의 바람이 업계에 불어들어 바이어들은 평균 2.5일을 전시장에 머문 것으로 확인했다. ▲패션-색채의 향연 새로운 색상과 참신한 디자인은 패션의 원동력이다. 강 렬한 빨강과 핑크, 신선한 녹색과 눈부신 노랑을 과감 하게 배합해 패션계는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컬러의 대공세를 시작했다. 회색의 “슬픔”이나 획일적인 검 정색이 판을 치던 시대는 갔다. 따뜻한 색상들이 패션 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천연 섬유와 첨단 인조 섬유의 결합도 참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7일부터 8일까지 원단에 대해서만 별도로 개최된 CPD 패브릭스에서는 자연, 시골스런 분위기, 호화로움을 재 해석한 “감성적” 질감을 향한 경향이 뚜렷하다는 사 실을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새로운 실루엣으로 선보인 무릎길이의 A라인 스커트는 신선한 섹스 어필을 보여 주었다. 액세서리를 마음껏 활용하는 것도 이번 시즌의 특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류 업체들이 수를 놓거나 진주 또는 깃털로 장식된 벨트, 니트 백이나 여기 어울 리는 모자 등을 선보이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마 찬가지로 고전적인 액세서리 제조업체들도 CPD 액세 서리 세계에 신선한 디자인의 가방, 벨트, 스카프, 숄 및 장신구를 내놓았다. ▲CPD - 패션의 모든 것 이번 CPD는 수많은 패션쇼들로 인해 첫날부터 성황을 이루었다. 900명 이상을 수용하는 대형 행사장들이 모 두 개막일부터 예약이 완료됐다. 모든 패션쇼는 완벽하게 연출됐고 시선을 끄는 패션 아 이템들로 가득 찼다. CPD 패션쇼에는 아네 케센, 하네스 뢰터, 아네트 괴르 츠, 베티 바클레이, 요세프 야나트, 카팔루아/크리스 탄, 페터 말러, 구두 디자이너 페트라 딜러, 케인 컬렉션/마 크 케인 스포츠, 토니 가드, 트리스타노 오노프리, 그리 고 독일의 유행을 선도하는 아네트 뢰스텔, 리시 프리 첸샤프트, 모 코시, 소니야 마론, 무타레, 룬트홀츠, 자 비네 슈마허, 탄 민 등이 참가했다. 라이크라 쇼에는 데 이 버거 에 미켈슨, 크리스챤 투르나폴, 미하엘 마이어, 소니야 클레퍼 등이 2000/2001 추동 패션을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선보였다. “조연”급으로 출연한 젊고 재능있는 디자이너들도 CPD에 신선한 아이디어의 바 람을 불어넣었다. 주제별로 해당 전시관에서 개최된 글래머 앤 웨딩 패 션쇼, 컨트리 앤 위크엔드 패션쇼, 모피 및 피혁 패션 쇼, 바디 앤 비치 패션쇼 등도 각 분야를 선도하는 컬 렉션을 모두 선보였다. ▲차기 행사 다음 CPD는 2000년 8월 5일부터 8일까지 토요일에서 화요일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영구적인 시장 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도록 구성되었다. 이것 때문에 앞으로 열릴 CPD는 패션계를 이끌어 가는 업체들에게 전시 공간을 계속 제공하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인 프라를 개선해 세계 각국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더욱 이 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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