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엘(대표 지홍찬)의 컨템포러리 여성복 ‘마레몬떼’가 코로나19 위기에도 선방했다. 꾸준한 브랜딩과 고객과의 소통, 상황별 코디제안 등으로 고객 접점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작년부터 리브랜딩 작업에 돌입한 마레몬떼는 브랜드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온라인·SNS·향기 마케팅 등 가두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디벨롭 작업들을 진행 중이다.
공간에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상품 구성과 슈퍼바이저 제도 도입을 통해 완성도 높은 매장 만들기에 주력했다. 온라인상에서도 유효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오프라인과 연동 될 수 있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타겟팅한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컨텐츠를 만들어 신규 고객 유입을 도모하고 있다.
매장에는 점주들에게 본사가 직접 조향 교육을 통해 향기 마케팅을 전개해 마레몬떼만의 감성을 어필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한국도자재단과 협업한 국내 생산의 머그컵 제작을 통해 비영리 단체와 상생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상품은 가두 상권 내에서 컨템포러리 감성의 여성복으로 입지를 굳혔다. 코디 판매를 높이기 위한 ‘스포티 브런치룩’ ‘애슬레저 이지룩’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캐주얼 착장이 주를 이룬다. 이는 온오프라인 연동 마케팅을 통해 꾸준히 보여지면서 ‘마레몬떼룩’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
지홍찬 대표는 “디자인실의 기능과 스타일 개발에 주력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전문성을 높여 소진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관된 브랜딩과 시장 내 포지셔닝 작업을 꾸준하게 해나가면서 위기에 선방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브랜드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디벨롭 과정을 통해 정체되지 않는 브랜드로 확고한 입지를 굳혀 탄탄한 가두 강자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레몬떼는 올해 60개의 매장서 180억 원 매출을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