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가 최근 중국 아이셩 국제교육 그룹과 약 34억 원의 수주 계약을 체결, 현지 학생복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형지엘리트의 합작법인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는 중국내 코로나19 악재가 다소 완화됨에 따라 지난 4월말부터 중·고등학교가 단계적으로 개학에 들어가자 각 지역의 교육국과 국제학교, 기업형 학교를 중심으로 수주영업에 전력하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현재 4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30%이상 초과 달성하고 있는 상황” 이라며 “본격적으로 학교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낙찰 실적 또한 상승세가 예상돼 올 해 말까지 전년대비 100% 이상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현황을 밝혔다.
중국 교복시장 규모는 약 51만개 학교, 2억 7000만명의 학생수를 고려, 약 2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상해엘리트를 포함 총 6개사의 메이저 브랜드가 시장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 내 고급 교복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형지엘리트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지난해 형지엘리트 중국 학생복 사업의 누적 계약고는 387억원으로 전년대비 310% 신장했고 회계기준으로 지난해 7월~12월 전년동기 대비 154% 증가한 94억원을 기록했고 2019년 약 10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