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장에서는…] 세대간극 해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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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문화를 이끄는 MZ세대 등장과 함께 대두된 세대간극 이슈는 이제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로 다가왔다. MZ세대와 X세대는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 세대로 정의하던 시기를 지나 각 세대의 요구사항을 턱밑까지 들이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세대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해야 소통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결정권자는 5060세대지만, 소비자는 1535세대라는 특이한 현상 때문에 오랫동안 버텨온 기업들이 방향 설정과정에서 머뭇거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관계자들은 빠른 변화를 보이는 MZ세대 문화를 공감하지 못하고 과거의 시각으로 문화를 규정지으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언급한다. MZ세대의 특성 중 하나인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는 의사소통 방식에서부터 X세대와 큰 차이를 보인다. 이들은 공론화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세상을 바꾸는데 개입할 수 있다는 점에 자발적으로 뛰어든다. MZ세대는 브랜드를 소비하고, 브랜드가 가진 가치도 함께 공유한다. 갑질이나 부당해고는 직장 내부의 문제임에도 외부에서 소비하지 않으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사회현상이 이를 뒷받침한다. 패션 기업 관계자들은 MZ세대가 공유하는 아이디어를 브랜드에서 표현하고, 이를 옷에서도 드러나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MZ세대와의 갈등은 조직 내부에서도 드러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공론화에 자신있는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나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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